MeRT
상단 메뉴
데스크탑 상단 고정메뉴
Conditions
Treatment
치료원리
Research
Location
모바일 상단 고정메뉴
Conditions
Treatment
치료원리
Research
Location
데스크탑 스크롤 이동메뉴
Conditions
Treatment
치료원리
Research
Location
모바일 스크롤 이동메뉴
Conditions
Treatment
치료원리
Research
Location
ASD Column
치료를 위한 지식, Tips 공유
Total 54건
1 페이지
게시판 검색
ASD Column 목록
부모가 희망을 내려놓지 말아야 하는 이유
왜 자폐를 치료해야 하는가 (희망을 말할 자격) 자폐라는 이름 앞에서 멈춰버린 시간 자폐증은 여전히 '치료가 불가능한 진단'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많은 전문가들조차 그렇게 말한다. 그래서일까. 자폐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많은 부모들은 마치 아이의 미래가 돌처럼 굳어버린 것 같은 두려움에 휩싸인다. 가능성의 문이 닫히고, 앞으로의 삶이 예측 불가능한 그림자로 덮여버린 것만 같다. 그러나 여기서 이야기를 끝낼 필요는 없다. 자폐를 단순한 '끝'으로 보지 않는 시선도 분명 존재한다. 자폐를 진단받은 아이들에게도 여전히 변화와 성장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다. 조기 진단, 집중적인 치료, 그리고 아이마다 다른 몸의 특성과 필요를 고려한 개별적 의료 개입이 이루어질 때, 아이들은 생각보다 놀라운 변화를 보여줄 수 있다고 말한다. 이 변화는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 이미 많은 가족이 경험한 현실이다. 조기 개입이 만드는 변화의 여지 조기 개입은 아이의 삶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진다. 아이가 세상을 느끼는 방식, 몸이 반응하는 방식, 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훨씬 유연하다. 단순한 위장 문제를 해결하는 것만으로도 공격성이나 짜증이 줄어들고, 수면 문제가 개선되면 학습 능력과 집중력이 열리기도 한다. 아이의 신체적 건강이 정비되면, 그동안 감각의 혼란과 통증에 가려져 보이지 않던 잠재력이 드러난다. 이런 변화들이 쌓이다 보면, 일부 아이들은 진단 기준에 더 이상 자폐에 해당되지 않을 만큼 증상이 완화되기도 한다. 그 과정을 '회복'이라고 부른다. 물론 모든 아이가 그 지점까지 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모든 아이가 반드시 회복한다'가 아니라, '회복과 큰 호전의 가능성을 애초에 닫아버릴 이유는 없다'는 점이다. 아이의 미래는 어느 누구도 단정 지을 수 없다. 가능성은 돌처럼 굳어 있는 것이 아니라, 흙처럼 정성과 시간, 적절한 도움을 만나며 다른 모습으로 자라갈 수 있다. 치료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없다 그렇다면 왜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이들을 치료하려 하는가. 자폐 진단을 받은 아이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많은 아이들이 그렇듯, 이 아이에게도 위장 장애 같은 의학적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자폐라는 진단명이 붙었다는 이유만으로 이 위장 문제를 방치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것은 천식을 가진 아이가 넘어져 다리를 부러뜨렸을 때, '천식이 있으니 다리 치료는 필요 없다'고 말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을 단지 '자폐'라는 이름 때문에 치료하지 않는 것, 그것이야말로 비인도적이다. 정작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은 더 단순하다. 치료할 수 있는 병을 왜 치료하지 않는가. 삶을 불필요하게 더 힘들게 만드는 상태를 왜 그대로 두는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개인도 다른 누구와 똑같이 건강할 권리, 행복할 권리, 안전하게 보호받을 권리,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권리가 있다. '문제 행동' 뒤에 가려진 의료적 현실 우리가 오랫동안 '문제 행동' 이라고 불러온 많은 것들은 사실 치료 가능한 의학적 상태와 깊게 연결되어 있다. 연구에 따르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사람들 중 상당수가 치료 가능한 위장 질환, 수면 장애, 영양 불균형, 면역 문제 등을 함께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질환들은 오랫동안 '자폐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말 뒤에 가려져 왔다. 그 한마디가 아이의 통증을 설명해 버렸고, 실제 질환은 제대로 다뤄지지 못했다. 하지만 아이의 통증을 치료하면 행동이 달라지고, 감각적 혼란이 줄어들면 삶의 질이 눈에 띄게 달라진다. 신체가 편안해질 때, 아이는 비로소 세상과 연결될 여지를 갖게 된다. 치료의 본질은 '자폐를 지우는 것'이 아니다 '자폐를 치료한다'는 표현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마치 자폐라는 특성을 없애려는 시도로 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치료의 본질은 거기에 있지 않다. 그것은 자폐를 지우는 과정이 아니라, 몸속에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부분을 찾아 바로잡는 기본적인 의료의 영역에 가깝다. 기능의학적 접근이 사용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아이의 몸을 세심하게 살피고, 어떤 부분이 막혀 있는지, 무엇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있는지, 어떤 영양소가 부족한지를 확인한 뒤 그 문제를 완화하거나 해결하는 치료를 진행한다. 이는 누구나 아플 때 병원에서 기대하는 과정과 다르지 않다. 자폐 아동에게만이 기본적인 의료 과정이 예외가 되어야 할 이유는 없다. 회복이라는 결과보다 중요한 것 이 과정에서 일부 아이들은 더 이상 ASD 진단 기준에 해당되지 않을 만큼 호전되기도 한다. 그러나 회복이 모든 것을 설명하는 단어가 되어서는 안 된다. 회복 이후에도 많은 아이들은 식단 관리나 생활 조정 같은 도움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유지한다. 그것은 약점이 아니라, 넘어지지 않고 더 멀리 가기 위한 도구다. 회복이라는 결과가 주어지지 않더라도, 치료는 여전히 의미가 있다. 아이가 조금 더 편안하게 잠들고, 조금 덜 아픈 몸으로 하루를 보내며, 조금 더 안전하게 세상을 경험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치료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의 얼굴 우리가 치료를 이야기할 때 떠올리는 아이들은 추상적인 존재가 아니다. 말하지 못해 몸으로만 고통을 표현하는 아이, 감각이 너무 힘들어 하루 종일 울부짖는 아이, 잠을 이루지 못해 밤과 낮이 뒤서까인 아이, 위장의 통증 때문에 스스로를 해치는 아이, 위험을 인지하지 못하고 도로로 뛰어드는 아이들이다. 이 아이들의 행동은 '문제'가 아니라, 견딜 수 없는 고통의 언어다. 이들에게 치료란 자폐라는 특성을 없애려는 시도가 아니라, 지금 겪고 있는 통증과 혼란을 줄여주는 일이다. 희망을 말할 자격 결국 선택은 개인과 가족의 몫이다. 아이의 상태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느끼는 사람들은 바로 그 가족이다. 우리는 그 선택을 가능하게 하는 정보와 환경을 열어두어야 한다. 말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치료 기회까지 함께 닫아버려서는 안 된다. 희망은 결과에 대한 집착이 아니다. 희망은 아이의 삶을 향한 책임 있는 태도다. 어떤 모습의 아이든, 어떤 속도로 나아가든, 아이에게 더 건강하고, 더 안전하며, 더 행복한 하루를 누릴 자격이 있다는 이 단순한 믿음. 바로 그 믿음이 우리가 치료를 이야기하고, 여전히 희망을 말할 자격이 있는 이유다.
조회 14
부모와 관계의 중요성
부모와의 관계가 아이의 사회성을 키우는 열쇠입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왜 우리 아이는 이런 행동을 하지?' 하는 고민이 들 때가 많습니다. 특히 장애를 가진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님들은 더 많은 어려움과 부담을 안고 계십니다. 하지만 아이의 사회성 발달이나 행동 문제는 아이의 기질이나 성격만으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부모와 아이 사이의 관계가 그만큼 중요하며, 변화를 만드는 가장 큰 열쇠가 됩니다. 부모와의 관계가 아이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아십니까?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존중하고, "너는 소중한 사람이야" 라는 메시지를 자주 건넬 때, 아이는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그 힘은 자신감이 되어, 친구나 주변 사람들과도 건강한 관계를 맺도록 도와줍니다. 반면, 부모가 지나치게 통제하거나 감정적으로 멀어진 태도를 보일 경우, 아이는 마음을 닫아버릴 수 있습니다. '나는 안 돼', '사람들 만나기 싫어'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따라서 가정 안에서 따뜻하게 소통하고, 일관된 태도와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면, 아이는 사회 속에서도 자신 있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부모와 아이의 관계를 좋게 만들 수 있는 방법 첫 번째, 가정 안에서 신뢰와 존중을 키우는 일입니다 가족 간의 신뢰와 존중, 협력, 유연함이 살아 있는 가정은 아이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특히 아버지의 적극적인 양육 참여는 아이에게 넓고 안정적인 사회적 모델을 제시합니다. 두 번째, 적극적인 부모 역할 훈련 (ACTIVE Parenting Training) 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부모가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고 어떻게 반응할지를 배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는 '나는 존중 받고 있구나' 라고 느끼게 되고,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됩니다. 세 번째, 아이가 주도하는 놀이에 함께 하는 것입니다. 놀이 시간에 아이가 주도하도록 두고, 부모는 그 흐름을 따라가며 민감하게 반응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는 자기표현과 감정 조절, 사회적 규칙을 즐겁게 배우게 됩니다. 네 번째, PCIT - 부모-아동 상호작용 치료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아동의 특성과 가정 환경을 고려한 이 접근은 부모와 아이의 관계를 강화하고, 정서 조절 능력을 키워줍니다. CDI (Child-Directed Interaction) 단계에서는 아이가 놀이를 주도하며 애착이 강화되고, PDI(Parent-Directed Interaction) 단계에서는 부모가 일관된 규칙을 세우고 훈육 기술을 익히게 됩니다. 비협조적인 부모와의 관계도 변화가 가능합니다! 부모님이 지치고 힘들 때, 아이와의 관계도 엇갈릴 수 있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부모 자신의 감정'도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긍정심리 기반 가족기능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는 자신의 감정과 태도를 점검하고, 가족 내 소통 구조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역할 재정립과 행동 지도 훈련을 통해, 부모는 아동의 사회적 행동을 돕는 조력자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는 놀이와 훈련 프로그램을 병행하여 사회적 상황에 대한 이해와 조절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긍정적인 순환이 일어납니다. 부모와의 관계는 아이 사회성의 뿌리입니다. 부모와의 안정된 관계는 아동의 문제행동 감소뿐 아니라, 사회적 기술, 정서적 안정, 자기조절 능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를 위해서는 부모 교육과 가족 기능 강화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어야 하며, 부모와 아동 간의 정서적 연결과 신뢰 형성이 지속되어야 합니다. 장애아동의 건강한 사회 적응은 부모와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에서 시작됩니다. 부모님의 사랑과 지지는 아이에게 가장 큰 힘이 됩니다.
조회 13
아이의 동작 모방, 문제 행동일까요?
아이의 반향 동작,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아이의 행동이 누군가의 동작을 따라 하는 것을 보고, '이거 괜찮은 걸까?', '병적인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앞설 때가 있습니다. 특히 발달지연이나 자폐를 가진 아이들이 주변 사람의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반복할 때, 이를 '반향동작증(Echopraxia)' 이라 하여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모든 동작모방이 반드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적절하게 훈련에 활용한다면, 아이의 의사소통 능력, 사회적 상호작용, 자기 표현의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언어보다 먼저 몸짓으로 소통을 시작합니다. 손을 흔들거나, 박수를 치거나, 눈을 마주치며 미소 짓는 단순한 동작들은 아이가 세상과 처음으로 연결되는 창입니다. 동작모방은 언어 발달의 기초 단계로써, 의사 표현이 서툰 아이들에게 특히 중요한 학습 방식입니다. 입 모양 따라 하기, 손 동작 따라 하기, 기본 자세 따라 하기 등의 간단한 모방 훈련은, 이후 아이가 '말로 요구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단계로 발전하는 데 기반이 됩니다. 훈련으로써의 전환! 동작 모방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지적장애, 긴장증, 투렛 증후군 등 다양한 발달 특성을 가진 아이들에게 훈련 도구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말을 거의 하지 않거나, 자기 언어에만 갇혀 있는 아이일 수록 모방 훈련의 효과는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우" 같은 모음 소리 따라 하기 손 들기, 박수 치기, 입 모양 따라 하기 간단한 자음 반복 : "마, 바, 다, 라" 등의 자음 모방 (가장 쉬운 모음 'ㅏ'와 가장 쉬운 자음 'ㅁ' 합쳐져서 '마' 부터 시작) 이러한 반복 훈련은 단순한 따라하기를 넘어서, 요구(Mand) 행동을 이끌어내고, 의사소통의 도화선이 됩니다. 모방이 자폐의 특성? 연구에 따르면, 자폐 아동은 일반 아동보다 손 동작 모방 빈도가 높고, 뇌의 정신화 영역 (타인의 감정과 의도를 이해하는 기능)이 적게 활성화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차이를 병적인 결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오히려 훈련 가능성이 큰 영역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즉, 모방 능력이 있다는 것은 학습할 수 있는 토대가 있다는 뜻입니다. 모방을 통해 타인과 연결되고, 행동의 의미를 습득하며, 점차 자기표현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의 문이 열린 것입니다. 어떤 아이는 형이 손을 흔드는 걸 따라 하고, 어떤 아이는 엄마가 입을 벌릴 때 똑같이 흉내 냅니다. 이처럼 동작모방은 아이가 관심을 가지고 세상을 받아들이는 첫 번째 방법입니다. 그 시작이 설사 무의식적인 반복 (반향동작) 일지라도, 적절한 개입과 학습적 강화를 통해 발달을 유도하는 자극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동작모방은 단지 흉내가 아닙니다. 아이가 세상과 연결되기 위해 만드는 하나의 '언어'이며, 발달장애 아이에게는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표현의 방식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다음에 아이가 어른의 손짓을 따라 하거나, 행동을 그대로 반복하는 모습을 본다면 이렇게 생각해 주세요. '이 아이는 지금 배울 준비가 되어 있구나.' 모방은 발달의 첫 걸음이며, 훈련의 첫 열쇠입니다. 그리고 그 열쇠를 돌릴지 말지는 우리 어른의 몫입니다.
조회 16
자폐 증상과 이해 '잠들기 힘든 아이, 밤에 깨는 아이'
이 글은 미국의 자폐 부모 단체 'TACA(The Autism Community in Action)'의 질의응답과 실제 사례를 참고하여 구성되었습니다. 부모들이 가장 자주 마주하는 질문과 고민을 중심으로, 아이의 행동을 단순한 ‘증상’이 아닌 하나의 신호로 바라보는 관점을 담고자 했습니다. 우리는 아이의 행동을 볼 때 익숙한 기준으로 판단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나타나는 변화가 언제나 발달 특성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신체적 불편함, 환경 변화, 혹은 예상하지 못한 의학적 이유가 숨어 있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아래에서 다루는 주제들은 이러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부모가 일상에서 관찰하고 기록하며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한 내용입니다. 1. 밤에 잠을 자지 못하는 이유는? 아이가 밤에 쉽게 잠들지 못하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특히 잠드는 순간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은 식단이나 몸의 반응에 영향을 크게 받을 때가 많습니다. GFCFSF 식단을 시도하거나, 페놀 성분이 많은 음식·인공 색소·방부제를 줄였을 때 잠드는 과정이 훨씬 편안해졌다는 사례도 자주 들립니다. 장내 효모 문제가 있을 경우 이를 먼저 다루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멜라토닌, GABA, 타우린, 마그네슘, 5-HTP 같은 보충제가 수면을 안정시키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아이마다 반응이 다를 수 있어 신중히 선택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매일 비슷한 시간에 잠자기 준비를 하고, 방을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만들어 아이가 자연스럽게 잠들 수 있는 흐름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2. 밤에 자주 깨는 이유는? 아이가 밤에 자주 깨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으며, 그 중 어떤 요인이 작용하는지 정확히 찾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역류성 식도염을 들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잠든 사이 위산이 역류하면 통증이나 불편함 때문에 잠에서 깨어버리는데, 이를 확인하려면 소화기내과에서 내시경 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치료는 약물 조절과 함께 토마토·케첩·감귤류 같은 산성 식품을 피하는 식단 관리가 병행됩니다. 41. 밤에 이를 가는 이유는? 아이가 잠자는 동안 이를 가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있는 행동인데, 가장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미네랄 결핍이 꼽힙니다. 특히 칼슘, 마그네슘, 아연이 부족하면 근육과 신경의 균형이 흐트러져, 잠든 상태에서도 턱 근육이 긴장하며 이를 가는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부족한 미네랄을 보충해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아이들이 눈에 띄게 안정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또 하나 살펴봐야 할 가능성은 기생충 감염입니다. 기생충이 있을 때 일부 아이들은 밤에 더 불편함을 느끼고, 그 불편함이 이를 가는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를 간다면 미네랄 상태와 함께 기생충 여부도 확인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조회 123
자폐 증상과 이해_The Autism Community in Action
미국의 자폐 부모 단체 TACA(The Autism Community in Action)의 질의응답을 바탕으로, 자폐 스펙트럼 아동의 행동과 신체 반응을 실무적으로 이해하고 일상 돌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소개하려합니다. 어린아이의 행동을 바라볼 때 우리는 종종 익숙한 틀에 기대어 판단하곤 합니다. 특히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아이들이 보이는 여러 모습은 “원래 그런 증상입니다” 하고 쉽게 넘기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나타나는 변화가 언제나 발달 특성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어린아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신체적 불편함이나 환경적 요인, 혹은 예상하지 못한 의학적 이유가 숨어 있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신호를 놓치면 중요한 개입 시기를 지나칠 위험도 커집니다. 그래서 아이의 변화를 살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언제부터 달라졌는가’를 분명히 짚는 일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대수롭지 않은 행동이라도 시기와 겹치는 다른 변화가 있는지 확인하다 보면 실마리가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로운 치료를 시작했는지, 보충제나 식단 변화가 있었는지 등을 살피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이런 요소들은 아이에게 예상보다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기록'입니다. 거창한 도구가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날짜와 변화, 아이의 반응을 간단히 적어두는 것만으로도 어떤 요인이 문제인지 훨씬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새로운 것을 도입했다면 최소 2~3주는 다른 변화를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그 한 가지 변화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여러 변화가 한꺼번에 생기면 원인을 구분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부모가 놓치기 쉬운 부분이 하나 더 있습니다. 새로운 치료나 보충제를 시작하기 전, 반드시 주치의에게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지”, “그 변화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나타나는지”, “이상 반응이 올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이러한 질문은 부모가 앞으로의 상황을 준비하는 데 큰 기준점을 제공하며, 아이의 상태를 더 세심하게 살피는 데 도움을 줍니다. 결국 겉보기에는 ‘평소에도 있던 행동’처럼 보이는 변화 뒤에도 다양한 원인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신체적 불편함, 감각 과부하, 영양 문제, 부작용 등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요소가 작용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부모가 남기는 작은 기록과 세심한 관찰은 아이에게 적합한 개입을 찾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아이의 변화는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그 변화를 이해하는 순간부터 이미 치료는 시작되며, 그 과정에서 부모의 역할은 매우 크고 중요합니다.
조회 172
“조기개입은 선택이 아니라 기회였습니다” — 한 부모의 용기 있는 고백
(ASD 아동 보호자의 인터뷰 내용 中) 아이에게 자폐의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하면 대부분의 부모는 같은 길을 걷습니다. 인터넷을 뒤지고, 다른 부모들의 경험담을 듣고, 평판 좋은 전문의를 찾아 예약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부모의 불안과는 다르게 움직입니다. 유명한 전문의를 만나기까지 몇 달, 길게는 1~2년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부모는 말합니다. “조금 더 지켜보자.” “정확한 진단 받고 시작하자.” 하지만, 인터뷰를 진행한 보호자는 단언했습니다.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저는 전문가를 기다리지 않았을 겁니다.” 조기개입은 ‘선택’이 아니라 ‘기회’입니다. 조기개입의 중요성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확립된 사실입니다. 발달이 지연된 아이에게 개입의 시기 = 개입의 효과입니다. 따라서 “좀 더 기다려보자”라는 말은, 그 말이 의사에게서 나왔더라도 아이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없습니다. 시간은 아이 편이 아닙니다. 기다리는 시간은 단순한 관찰이 아니라 ‘기회 상실’일 수 있습니다. 물론, 아이의 상태가 실제로 자폐에 해당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정확한 진단은 부모가 현실을 받아들이고 다음 단계를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을 주죠. 그러나 진단을 기다리는 동안 개입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 이 부분을 많은 부모들이 알지 못합니다. 한국에서의 개입: 행동 중심의 한계 현재 한국에서 발달 지연이 의심될 때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개입은 행동 중심입니다. 언어치료 ABA 감각통합 운동치료 (필요 시) 소아정신과 약물치료 이런 개입들은 분명 의미가 있지만, 아이의 몸, 수면, 장 기능, 감각 반응, 집중력, 정서 안정과 같은 생물학적 기반을 다루는 개입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미국에는 MAPS(Medical Academy of Pediatric Special Needs)처럼 발달장애 아동의 생물학적 개입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의사들이 있지만, 한국에서는 이런 체계적 시스템이 거의 없습니다. 기능의학회 등이 존재하더라도 자폐·발달에 특화된 깊이 있는 교육은 아직 드문 편입니다. 부모는 이렇게 말합니다. “한국에서도 아이들의 실제 어려움, 불안, ADHD, 틱, 수면 문제, 변비, 언어 문제를 생물학적으로 접근하는 연구와 진료가 활발해졌으면 좋겠어요.” “생의학적 개입은 병원 가서 약만 먹는 게 아니었습니다” 많은 부모가 묻습니다. “생의학적 개입도 병원 가서 약 먹는 거 아닌가요?” 그러나 보호자의 대답은 단호했습니다. “아니에요. 전혀 쉽지 않았어요.” 생의학적 접근은 단순 치료가 아니라 생활 전반을 수정하는 과정입니다. 식단을 바꾸고 수면·활동 리듬을 조정하고 영양 요소나 치료 반응을 꾸준히 관찰해야 하고 아이는 낯선 변화에 적응해야 합니다 특히 처음 3개월은 부모에게 가장 힘든 시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보호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부모가 확신을 가지고 꾸준히 하면, 아이도 어느 순간 그 마음을 느껴요. 그때부터 천천히 변하기 시작해요.” 변화는 느릴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작지만 안정적인 변화들이 연결되어 삶의 기반을 바꿉니다. “부담도 많지만, 그만큼 가치 있는 길입니다” 생의학적 개입의 길은 쉽지 않습니다. 식단 유지도 어렵고, 비용도 부담스럽고, 주변의 시선도 신경 쓰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호자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이 과정이 아이의 몸과 뇌가 더 건강하게 기능하도록 돕는다는 확신이 있었어요. 그래서 계속 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아이는 안정적으로 변했어요.” 다른 부모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지막 한마디 진단을 받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진단을 기다리는 동안 멈추지 않는 것, 그것이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라는 사실을 많은 부모가 알았으면 합니다. “기다리지 마세요. 아이의 가능성은 ‘지금’ 시작하는 순간부터 열립니다.”
조회 186
발달장애 아동의 변비,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 비타민 C, 장 기능, 행동적 배변 훈련의 과학적 근거 - 발달장애, 특히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아동에게는 변비를 포함한 위장관 문제가 매우 흔하게 나타난다. 여러 메타분석에 따르면 ASD 아동은 일반 아동보다 약 4배 더 높은 빈도로 소화기 증상을 경험하며, 연구에 따라 30%에서 80%, 평균적으로는 약 55%가 지속적 또는 반복적인 위장관 불편을 겪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러한 문제는 단순한 배변의 어려움을 넘어 정서·행동·수면·식사·학습 등 일상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초기부터 세심한 관찰과 관리가 필요하다.(McElhanon BO, McCracken C, Karpen S, Sharp WG. Gastrointestinal symptoms in autism spectrum disorder: a meta-analysis. Pediatrics. 2014 May;133(5):872-83. /. Leader G, Abberton C, Cunningham S, Gilmartin K, Grudzien M, Higgins E, Joshi L, Whelan S, Mannion A. Gastrointestinal Symptoms in Autism Spectrum Disorder: A Systematic Review. Nutrients. 2022; 14(7):1471. / Neuhaus E, Bernier RA, Tham SW, Webb SJ. Gastrointestinal and Psychiatric Symptoms Among Children and Adolescents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 Front Psychiatry. 2018 Oct 22;9:515.) 발달장애 아동에게 변비가 흔한 이유 발달장애 아동, 특히 자폐 스펙트럼(ASD)을 가진 아이들에게 변비는 많은 부모님들이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문제이다. 연구들을 살펴보면 ASD 아동은 일반 아동보다 소화기 불편감을 겪는 비율이 높고, 그중에서도 변비가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라고 알려져 있다. 단순히 변이 잘 나오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생활 리듬·행동·정서 상태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Wasilewska J, Klukowski M. Gastrointestinal symptoms and autism spectrum disorder: links and risks - a possible new overlap syndrome. Pediatric Health Med Ther. 2015 Sep 28;6:153-166.) 1) 장 기능 자체의 특성(GI dysmotility) ASD 아동은 장운동 속도가 전반적으로 느리게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장내 미생물 구성에서도 차이가 관찰되는데, 이런 미생물 불균형은 가스가 쉽게 차거나 복부가 불편한 느낌을 유발해 변비를 더 심하게 만들 수 있다. 실제 연구에서도 ASD 아동의 미생물 환경이 배변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Fu SC, Lee CH, Wang H. Exploring the Association of Autism Spectrum Disorders and Constipation through Analysis of the Gut Microbiome. Int J Environ Res Public Health. 2021 Jan 14;18(2):667.) 2) 감각 처리의 어려움(Sensory processing) ASD 아동은 일상적인 감각을 다르게 느끼는 경우가 흔하다. 배변이 내려오는 감각이 과하게 불쾌하게 느껴져 아예 대변을 참아버리거나, 반대로 변의를 잘 인지하지 못해 배변이 누적되는 경우도 있다. 장-뇌 연결성을 다룬 연구들에서는 이러한 감각 처리 특성이 변비, 복통 같은 문제와 연관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Petropoulos A, Stavropoulou E, Tsigalou C, Bezirtzoglou E. Microbiota Gut-Brain Axis and Autism Spectrum Disorder: Mechanisms and Therapeutic Perspectives. Nutrients. 2025 Sep 17;17(18):2984.) 3) 습관과 행동 패턴 기저귀 사용 기간이 길어진 아동의 경우, 자연스럽게 '배변 = 기저귀에서 하는 행동'이라는 패턴이 굳어질 수 있다. 변기에 앉는 경험이 적을수록 변기 자체에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또 ASD 아동은 평소 하던 방식이 바뀌는 것에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새로운 배변 환경이 스트레스로 작용하며 변을 더 참게 되는 악순환이 생기기도 한다.(Petropoulos A, Stavropoulou E, Tsigalou C, Bezirtzoglou E. Microbiota Gut-Brain Axis and Autism Spectrum Disorder: Mechanisms and Therapeutic Perspectives. Nutrients. 2025 Sep 17;17(18):2984.) 비타민 C가 변비 개선에 도움이 되는 이유 비타민 C는 흔히 면역 기능이나 항산화 작용과 연결되어 이야기되지만, 장 기능과 배변과도 관련된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고용량으로 섭취할 경우, 장 안에서 물이 장으로 끌어 들어가는 ‘삼투압 효과(osmotic effect)’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작용은 장 안의 수분 함량을 높여 변을 부드럽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배변이 좀 더 원활해지도록 돕는다. 이러한 효과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일부 완하제(예: 폴리에틸렌글리콜, 락툴로오스)와 기본적인 작용 방식이 유사하다. 즉, 흡수되지 않은 물질이 장에 남아 물을 끌어들여 변이 더 부드럽고 쉽게 배출되도록 도와주는 방식이다. 실제로 일부 연구에서는 매우 높은 용량의 비타민 C가 설사나 묽은 변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비타민 C가 장에서 물을 끌어들이는 성질이 있다는 점이 간접적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변비 개선을 위한 용량과 효과는 개인차가 크고, 과하게 복용하면 복통이나 설사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van der Schoot A, Creedon A, Whelan K, Dimidi E. The effect of food, vitamin, or mineral supplements on chronic constipation in adult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Neurogastroenterol Motil. 2023 Nov;35(11):e14613. / Bellini M, Tonarelli S, Barracca F, Rettura F, Pancetti A, Ceccarelli L, Ricchiuti A, Costa F, de Bortoli N, Marchi S, Rossi A. Chronic Constipation: Is a Nutritional Approach Reasonable? Nutrients. 2021 Sep 26;13(10):3386.) “장 기능 안정이 먼저다: 변비 완화를 위한 두 단계 접근법” 1) 장 기능을 안정시키는 의학적 접근 변비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변이 단단해지고 배변 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배변을 피하려는 행동”을 보이게 되며, 이는 변비를 더욱 악화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효과적인 변비 관리는 먼저 장의 상태를 안정시키는 것이 출발점이 된다. 이때 도움이 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충분한 수분과 식이섬유 섭취, 그리고 필요시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아이의 장 기능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우에 따라 의사의 판단 아래 완하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고, 일부 영양소 보충이 장 기능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장내 미생물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는 노력도 장기적인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일부 연구에서 제시되고 있다. 이처럼 변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장 기능을 먼저 관리한 후, 아이가 불편 없이 배변할 수 있도록 행동 습관을 교정하는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일반적으로 권장된다. 두 가지를 동시에 시도하기보다는, 먼저 장의 부담을 줄여 아이의 신체적 편안함을 확보하는 것이 이후의 행동 변화 전략을 적용하는 데 좋은 바탕이 된다.(Gorrindo P, Williams KC, Lee EB, Walker LS, McGrew SG, Levitt P. Gastrointestinal dysfunction in autism: parental report, clinical evaluation, and associated factors. Autism Res. 2012 Apr;5(2):101-8. / Cardoso ADS, Oliveira LB, Sonego M. Functional constipation in pediatric patients: an observational study in southern Brazil. Sao Paulo Med J. 2025 Sep 1;143(6):e20252853. / Wasilewska J, Klukowski M. Gastrointestinal symptoms and autism spectrum disorder: links and risks - a possible new overlap syndrome. Pediatric Health Med Ther. 2015 Sep 28;6:153-166.) 2) 배변 행동을 쉽게 배우는 행동적 훈련 적용 장 기능이 안정된 후에는, 아이가 배변 행동을 보다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행동적인 훈련을 함께 적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연구들에서는 배변 회피 행동이 기능성 변비 지속의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하며, 이런 회피 행동을 줄이기 위한 행동적 개입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Rewers A, Klingensmith G, Davis C, Petitti DB, Pihoker C, Rodriguez B, Schwartz ID, Imperatore G, Williams D, Dolan LM, Dabelea D. Presence of diabetic ketoacidosis at diagnosis of diabetes mellitus in youth: the Search for Diabetes in Youth Study. Pediatrics. 2008 May;121(5):e1258-66.) 실제 임상 지침과 연구는 변비가 개선된 뒤 규칙적인 배변 루틴 확립이 효과를 높인다는 점도 강조한다. 예를 들어, Pediatric Functional Constipation 가이드라인에서는 아이가 같은 시간(특히 식사 직후)을 정해 짧게 변기에 앉도록 유도해서 점진적으로 늘리는 것이 유익하다고 안내한다. 이러한 방법은 위장관의 자연적인 반사 작용을 활용해 배변을 유도한다. 또한, 자폐 아동을 위한 배변 훈련 연구들에서는 행동 강화(reinforcement)나 점진적 시도(gradual exposure), 그리고 부모-교사 주도의 일관된 루틴이 주요 전략으로 사용된다. 많은 개별 연구들은 운동·습관 기반 요법, 긍정적 강화, 반복적인 연습과 같은 기법이 배변 기술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자폐 아동을 대상으로 한 배변 훈련 연구 리뷰에서도 대부분이 이러한 행동 기반의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고 보고된다. (Simon, M., Wilkes-Gillan, S., Chen, Y.-W. R., Cordier, R., Cantrill, A., Parsons, L., & Phua, J. J. (2022). Toilet training interventions for children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 A systematic review. Research in Autism Spectrum Disorders, 99, 102049.) “변비 해결이 발달장애 아동의 일상 안정에 중요한 이유” 연구에 따르면 발달장애, 특히 ASD 아동은 변비와 같은 위장관 문제와 행동·정서 문제 사이에 뚜렷한 연관성이 있다. 변비가 있을 때 짜증, 불안, 수면 장애 등이 함께 증가하는 경향이 보고되었으며, 이는 위장관 불편이 아이의 정서 안정과 행동 조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변비는 ASD 아동에게서 가장 흔한 GI 증상으로 확인되며, 장기간 지속될 경우 통증 회피로 인해 변비가 더 악화되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위장관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동의 일상 안정과 이후의 행동적 개입에 중요한 기반이 된다.(Mazefsky CA, Schreiber DR, Olino TM, Minshew NJ. The association between emotional and behavioral problems and gastrointestinal symptoms among children with high-functioning autism. Autism. 2014 Jul;18(5):493-501. / Ferguson BJ, Dovgan K, Takahashi N, Beversdorf DQ. The Relationship Among Gastrointestinal Symptoms, Problem Behaviors, and Internalizing Symptoms in Children and Adolescents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 Front Psychiatry. 2019 Apr 9;10:194.) “발달장애 아동 변비 해결에는 ‘순서’가 필요하다” 결국 발달장애 아동의 변비 관리는 ‘장 기능 안정 → 행동적 훈련’이라는 순서를 지키는 것이 핵심이다. 장이 편안해져야 아이의 긴장이 풀리고, 그래야 배변 루틴과 행동 교육도 효과를 낸다. 이러한 체계적인 접근은 변비뿐 아니라 아이의 정서·수면·행동 전반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즉, 변비 해결은 단순한 배변 문제가 아니라 아이의 일상 회복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조회 224
우유 선택이 아이의 발달을 바꿀 수 있을까?
우유는 많은 사람에게 훌륭한 영양원이다. 그러나 발달지연이나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를 가진 일부 아동에게서는 우유가 예상치 못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그 원인과 대안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차분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는 우유의 문제 가능성(카제인·FBP·락토스)과 낙타 우유(camel milk)의 대안 가능성을 근거 중심으로 정리한 내용이다. 무엇이 문제일까? 장 기능 문제: ASD 아동은 일반 소아보다 위장관(장) 증상을 더 자주 보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설사·복통·변비 등 소화기 증상 비율이 높아 장의 기능과 영양 흡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음식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소화·흡수되는 상황이 발생할 여지가 있다. 이러한 위장 문제는 음식에 대한 과민반응과 행동·수면 변화와 연관될 수 있다는 보고들이 있다. (Wasilewska, J., & Klukowski, M. (2015). Gastrointestinal symptoms and autism spectrum disorder: Links and risks – a possible new overlap syndrome. Pediatric Health, Medicine and Therapeutics. Dove Press.) 카제인(casein): 우유 단백질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일부 아동은 단백질 분해 효소 활성이나 소화능이 낮아 카제인이 완전 분해되지 못할 수 있다. 분해가 불충분한 단백질 조각이 장 점막에 자극을 주거나 염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카제인이 곧 행동 변화(예: 과잉행동)의 직접 원인’이라는 가설은 연구 결과가 혼재되어 있어 결론적 증거는 충분치 않다. 또한 일부 연구는 소화가 불완전할 때 생성되는 특정 펩타이드(이른바 ‘우유 유래 오피오이드 펩타이드’)가 체내에서 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제시한다. 이는 GFCF(글루텐·카제인 제거) 식단을 통해 증상 호전을 보고한 사례·연구의 이론적 배경이기도 하다. (Baspinar B, Yardimci H. Gluten-Free Casein-Free Diet for Autism Spectrum Disorders: Can It Be Effective in Solving Behavioural and Gastrointestinal Problems? Eurasian J Med. 2020 Oct;52(3):292-297.) Folate-binding protein (FBP): 우유에 존재하는 일부 단백질이 엽산 흡수를 저해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건강한 장에서는 엽산이 정상적으로 흡수되지만, 장 기능이 약한 경우 FBP와의 상호작용이 엽산 이용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이론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엽산은 신경 발달에 중요한 영양소이므로, 흡수 저하 가능성은 임상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다만 실제 임상적 영향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Nygren-Babol, L., & Jägerstad, M. (2012). Folate-binding protein in milk: A review of biochemistry, physiology, and analytical methods. Critical Reviews in Food Science and Nutrition, 52(5), 410–425.) 락토스(lactose): ASD·발달지연 아동들 중 일부는 락타아제(유당 분해 효소) 결핍을 보이며, 이로 인해 우유 섭취 후 복통·설사·복부팽만 등의 증상을 겪는 사례가 보고된다. 이러한 소화기 증상은 장내 미생물 균형을 흐트러뜨리고 전반적 영양 흡수를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는 아동에서는 유제품 섭취를 재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장 스트레스는 2차적으로 행동이나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합리적 기전이 있다. (Kushak RI, Lauwers GY, Winter HS, Buie TM. Intestinal disaccharidase activity in patients with autism: effect of age, gender, and intestinal inflammation. Autism. 2011 May;15(3):285-94.) 낙타 우유(camel milk)의 대안 가능성, 근거는? 낙타 우유는 단백질 구조와 생체활성 성분(항산화·항염·면역조절 성분 등)에서 소우유와 차이를 보이며, 일부 소규모 연구에서는 ASD 아동의 행동 지표·염증 표지자·산화스트레스 지표가 개선되는 사례가 보고되었다. 또한 최근 메타분석·종합 리뷰에서도 낙타 우유의 잠재적 이점이 제시되지만, 연구 대부분이 규모가 작고 방법론적 제한(무작위 대조군·맹검 등)이 있어 “치료적 표준”으로 권고하기에는 아직 근거가 불충분하다는 점을 함께 강조하고 있다. 즉, 낙타 우유는 잠재적 대안으로 주목받지만, 전문가 상담과 신중한 추적관찰이 필요하다. (Al-Ayadhi, L. Y., & Elamin, N. E. (2013). Camel milk as a potential therapy as an antioxidant in autism spectrum disorder (ASD). 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따라서 “모든 아이가 같은 우유를 소화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적 관찰과 일부 연구들은 우유가 특정 발달지연·ASD 아동에게 장 염증, 흡수 장애, 행동 변화 등을 유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이러한 반응은 아이마다 크게 다르며, 우유 관련 문제를 단정하기 위해서는 보다 엄격한 연구와 전문가의 개별 평가가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발달적으로 민감한 아이를 둔 보호자라면, 우유 섭취가 아이의 행동·수면·소화에 영향을 주는지 세심하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 필요하다면 전문의·영양사와 상담하여 우유를 제한해 보고, 낙타 우유와 같은 대안을 신중하게 검토할 수도 있다. 우유 선택은 작지만 중요한 변화가 될 수 있다. 아이의 장 건강과 안정성, 전반적 발달을 돕기 위해서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개별화된 접근을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부모와 전문가가 함께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회 236
꿈 속의 죄책감, 그리고 부모의 무거운 마음
꿈 속의 죄책감, 그리고 부모의 무거운 마음 - 한 자폐 아동 부모 인터뷰 내용 中 - 자폐 발달장애 아동을 키우는 부모라면, 전부는 아니지만 한 번쯤은 경험하는 꿈이 있다. 아이가 위험에 처하거나, 심지어 죽는 꿈이다. 깨어난 뒤에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죄책감이 마음을 짓누른다. 현실에서는 단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데, 꿈속에서는 나는 죽음을 숨기거나, 때로는 담담히 바라보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 순간 스스로를 의심하게 되고, 하루, 이틀 마음이 무겁다. 나 역시 그런 경험을 했다. 한 번은 아내에게 물었다. “혹시 그런 꿈 꾼 적 있어?” 아내도 고개를 끄덕이며 비슷한 말을 했다. 머리로는 ‘꿈일 뿐’이라고 이해하지만, 마음은 쉽게 설득되지 않았다. 순간의 죄책감은 너무도 생생했고, 아이를 향한 사랑이 깊은 만큼 그 무게는 무겁게 느껴졌다. 아이를 둘러싼 사회적 환경과 시선이, 알게 모르게 내 내면 속 두려움과 죄책감으로 스며들어 있었다. 이 꿈에서의 죄책감은 단순히 개인의 무의식만의 문제일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사회에는 여전히 자폐와 발달장애를 향한 차가운 시선이 존재한다. 인터넷에서는 부모의 마음을 송두리째 흔드는 댓글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자폐는 안락사를 시켜야 한다”는 무책임한 댓글들. 직접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내뱉는 말이지만, 부모에게는 마치 칼날처럼 가슴을 찌른다. 꿈속의 두려움과 죄책감은, 이렇게 외부에서 들어오는 사회적 압력과 편견이 내면 깊숙이 스며든 흔적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부모의 마음은 절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아이가 조금씩 성장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볼 때, 희망은 여전히 살아 있다. 치료와 교육, 사회적 지원 속에서 발견하는 작은 변화 하나하나가 부모에게는 삶의 의미가 된다. 아이가 새로운 소리를 내고, 새로운 행동을 시도하고, 그 작은 성공을 스스로 즐기는 모습을 볼 때, 부모의 가슴 속에는 말로 다할 수 없는 감정이 차오른다. “내가 없어도 아이가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라는 믿음은 부모에게 위로이자 힘이다. 미래에는 자폐 아동을 위한 획기적 치료법이 등장할 수도 있다. 혹은 AI 로봇이나 보조 장치가 아이들의 일상과 학습을 지원해 줄 수도 있다. 아이가 ‘정상’이라는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인간답게,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희망 아닐까. 이러한 기술과 과학의 발전 또한 부모에게 기대와 설렘을 준다. 더 나아가, 부모의 바람은 단순히 병을 고치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사회의 편견과 무지가 줄어들고, 장애를 가진 아이와 가족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는 것 그 작은 변화 하나가 부모와 아이에게는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된다. 꿈은 우리의 깊은 불안과 두려움을 비춘다. 하지만 그 불안 속에서도 부모는 언제나 아이를 향한 사랑을 품고 있다. 순간의 죄책감조차 결국 그 사랑의 다른 얼굴일 뿐이다. 부모로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우리가 할 일은 바로 희망을 붙들고,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오늘도 아이와 함께 살아가는 길 위에서, 나는 다시 한 번 희망을 다짐한다.
조회 327
변비 탈출 방법, 비타민 C 메가도스?
자폐 스펙트럼 아동은 흔히 장 관련 문제를 함께 겪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상당수가 변비, 설사, 복부 팽만 같은 위장관 증상을 경험하는데, 이러한 불편감은 단순히 신체 문제로 끝나지 않고 짜증이나 행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장이 불편할수록 아이가 짜증을 내거나 예민해지는 모습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보호자 입장에서는 더욱 걱정이 될 수밖에 없다. 변비는 단순히 '배변이 힘든 것'이상의 문제다. 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장내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serotonin)의 균형에도 영행을 미칩니다. 세로토닌이 미치는 영향 세로토닌은 뇌에서도 잘 알려져 있지만, 우리 몸의 90% 이상이 장에서 만들어진다. 장운동을 조절하고, 장의 감각을 조율하는 핵심 신경전달물질이다. 하지만 세로토닌이 너무 많아도, 너무 적어도 장 건강에 좋지 않다. 세로토닌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장이 불편하고 복부 팽만, 짜증이나 불안 같은 정서적 불편감까지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부족할 경우 장운동이 원활하지 않아 변비가 심해질 수 있다. 실제로 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 (2016)에 실린 논문에서는, 변비 환자에서 세로토닌의 분비와 신호전달의 불균형이 확인되었다고 보고한다. 변비가 있으면 장 내에서 세로토닌이 비정상적으로 쌓이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장운동이 더 느려지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변비 해결 방법 여기서 주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비타민 C 메가도스 요법이다. 비타민 C를 고용량으로 섭취하면 장에서 삼투작용을 일으켜 수분이 끌려 들어오고, 이 과정에서 배변이 촉진된다. 단순히 장을 자극하는 자극성 변비약과 달리, 비교적 안전한 원리로 작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즉, 변비로 인해 장 속에 세로토닌이 제대로 방출되지 못하고 쌓여 불편감을 주는 상황에서, 비타민 C 메가도스를 통해 장운동을 도와주면 세로토닌의 흐름도 개선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아이가 동일하게 반응하는 것은 아니므로, 특히 자폐 아동처럼 장민감성이 높은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 후 적절한 용량과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장 건강과 변비 개선은 단기적 해결뿐 아니라 장기적인 장내 환경 관리가 함께 이루어질 때 더욱 효과적이다. 따라서 비타민 C 메가도스는 필요시 활용할 수 있는 하나의 도구로 이해하고, 아이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다. 참고자료 1) Lincoln J, Crowe R, Kamm MA, Burnstock G, Lennard-Jones JE. Serotonin and 5-hydroxyindoleacetic acid are increased in the sigmoid colon in severe idiopathic constipation. Gastroenterology. 1990 May;98(5 Pt 1):1219-25. 2) Costedio MM, Coates MD, Brooks EM, Glass LM, Ganguly EK, Blaszyk H, Ciolino AL, Wood MJ, Strader D, Hyman NH, Moses PL, Mawe GM. Mucosal serotonin signaling is altered in chronic constipation but not in opiate-induced constipation. Am J Gastroenterol. 2010 May;105(5):1173-80. 3) Sjöstedt P, Enander J, Isung J. Serotonin Reuptake Inhibitors and the Gut Microbiome: Significance of the Gut Microbiome in Relation to Mechanism of Action, Treatment Response, Side Effects, and Tachyphylaxis. Front Psychiatry. 2021;12:682868. 4) Ruan S, Li Y, Ning Z, Li Y, Liu Q, Fang W, Jiang X, Luo J, Gao H, To WLW, Zhu L, Lin C, Yuan C, Xiao H, Zhai L, Bian Z. Gut microbe-derived aromatic trace amines mediate individual variability in response to herbal medicine CDD-2101 for functional constipation. Pharmacol Res. 2025 Jul;217:107810. 5) Ma T, Li Y, Yang N, Wang H, Shi X, Liu Y, Jin H, Kwok LY, Sun Z, Zhang H. Efficacy of a postbiotic and its components in promoting colonic transit and alleviating chronic constipation in humans and mice. Cell Rep Med. 2025 May 20;6(5):102093.
조회 704
ASD 아동을 위한 선택지, 낙타우유
자폐 스펙트럼 장애 (ASD)를 가진 자녀를 둔 부모님들 사이에서 '낙타우유(Camel Milk)'는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대체식품을 넘어 장 건강과 뇌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이어지면서 주목도가 높아졌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낙타우유일까요? 그리고 정말 ASD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걸까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모들이 찾는 이유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낙타우유란? 낙타 우유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오래전부터 약용에 가까운 건강 식품으로 여겨졌습니다. 일반 젖소우유와는 여러 면에서 다르며, 다음과 같은 특성이 있습니다. 면역글로불린(IgG) 함량이 높아 면역 조절 기능 기대 항산화 성분, 리소자임 등 항염 물질 다량 함유 카제인 β-1 함량이 낮아 소화가 쉬움 유당불내증이 있어도 수용 가능성이 높음 이러한 특성 덕분에, 소화기 계통이 약하거나 장에 염증이 있는 사람, 특히 '장-뇌 연결'에 민감한 ASD 아동에게 적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많은 부모들이 낙타우유의 긍정적인 후기와 가능성을 보고 관심을 가지지만, 가장 큰 걸림돌은 가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과를 본 부모들의 입소문과 기존 치료의 한계를 보완하고 싶은 마음에 꾸준히 찾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ASD와 낙타우유의 연관성 ASD 아동은 종종 장 기능 불균형, 면역 과잉 반응, 특정 음식에 대한 민감성을 보입니다. 그 중 젖소우유의 카세인 단백질이나 글루텐은 ASD 아동에게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도 많습니다. 낙타우유는 이러한 민감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장내 염증을 줄이거나 면역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ASD 증상 완화에 긍정적인 사례들이 있습니다. 기대 효과 장 건강 개선 → 장-뇌 축 안정화 감각 민감성 감소 수면 개선 눈맞춤, 지시 수행력 등의 향상 ASD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또한 낙타우유를 섭취한 그룹이 사회성 향상 및 반복행동 감소를 보였으며 실제 부모들로부터 감각 예민성, 언어 지연, 수면 문제 등이 완화되었다는 보고가 다수 있습니다. 물론 현재로서는 낙타우유가 ASD 치료의 공식적인 해답은 아닙니다. 하지만 장 건강을 중심으로 한 통합적 관리, 특히 GFCFSF 식단이나, FMT(분변 미생물 이식) 등과 함께 고려될 때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는 대안 중 하나임은 분명합니다. 다만, 아이의 현재 건강 상태, 장내 염증 유무, 면역 상태 등을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한 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문헌] 1) Al-Ayadhi, L.Y., & Elamin, N.E. (2013). Camel Milk as a Potential Therapy as an Antioxidant in Autism Spectrum Disorder (ASD). 2) Bashir, S., Al-Ayadhi, L. (2014). Effect of camel milk on thymus and activation-regulated chemokine in autistic children: double-blind study. 3) Kandeel, M., & El-Deeb, W. (2022). The Application of Natural Camel Milk Products to Treat Autism-Spectrum Disorders: Risk Assessment and Meta-Analysis of Randomized Clinical Trials.
조회 416
FMT(대변 미생물 이식)를 시행한 부모의 경험
자폐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 : 대변 미생물 이식(FMT) 최근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치료에서 주목받고 있는 FMT(Fecal Microbiota Transplantation, 대변 미생물 이식). 이 방법은 건강한 사람의 대변에서 유익균을 추출해 아동의 장에 이식하여 장내 미생물 균형을 회복하는 치료법이다. 현재, 장-뇌축(Gut-Brain Axis)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며, 장내 환경이 뇌 발달과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왜 FMT가 자폐에 효과적일까? 여러 연구에 따르면, 자폐 아동들은 일반 아동보다 변비, 설사, 복통, 장내세균 불균형을 자주 겪는다. 이러한 불균형은 면역 반응의 변화를 일으키고, 염증 매개물질이 뇌에 영향을 미쳐 발달과 행동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가설이 제시되었다. 장-뇌축(Gut-Brain Axis)과의 관계 장과 뇌는 신경, 호르몬, 면역 신호를 통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장에서 영양분과 신경전달물질이 원활히 공급되고, 장은 뇌의 염증과 스트레스 반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이 관점에서, 장내 미생물 균형 회복과 뇌파 발달 치료는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치료의 기대 FMT를 선택하는 보호자들의 바람은 장내 환경의 균형 회복을 통해 아동의 발달이 점진적으로 나아지길 기대하는 것이다. 나 역시 아이를 위한 꾸준한 뇌파 치료와 함께, FMT를 통해 장내 불균형을 개선하고, 발달의 속도를 더욱 빠르게 끌어올리고자 한다. 아직 과학적 검증은 진행 중.. FMT의 효과가 자폐 치료에서 과학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를 검증하기 위한 임상연구가 진행 중이며, 나는 그 과정에서 제 아이가 더 큰 발달의 기회를 얻을 것이라 믿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u9GT_pK9QU
조회 486
자폐의 회복 '비타민 B12'
비타민 B12는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입니다. 특히 메틸레이션(Methylation)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이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ASD 아동의 경우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메틸레이션 기능이 원활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B12 보충이 있습니다. 메틸레이션(Methylation)이란? 메틸레이션은 신체의 다양한 생화학적 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과정으로, DNA 복구, 해독 작용, 신경 전달물질 생성, 면역 기능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특정 분자에 '메틸기(-CH3)'를 추가하는 과정이며, 이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신체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됩니다. 메틸레이션 활성화와 B12의 역할 메틸레이션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여러 가지 영양소가 필요하지만, 그중에서도 비타민 B12는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B12 중에서도 특히 '메틸코발라민(Methylcobalamin)'는 메틸기를 직접 제공하는 형태로, 메틸레이션을 활성화하는 데 중요합니다. 메틸레이션이 원활하면? 1) 해독 작용이 원활해져 독소 배출이 쉬워짐 2) 신경 전달물질의 균형이 맞춰져 감정 조절과 집중력 향상 3) 면역 체계 강화 4) 세포 재생과 DNA 복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짐 B12는 경구 복용보다 주사제 형태가 더 좋다? ASD 아동의 경우, 장내미생물이나 장누수증후군 등으로 인해 소화 기능이 약하거나 특정 영양소를 흡수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메틸레이션 활성화를 위해 B12 메틸코발라민을 고려한다면, 경구로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위와 같은 문제로 인해 아이들에게는 주사제 형태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혈류로 직접 흡수되어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들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MTHFR 유전자 변이 메틸레이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원인 중 하나로 MTHFR 유전자 변이가 있습니다. 엽산 대사 과정이 원활하지 않아 메틸레이션 과정이 방해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MTHFR 유전자 변이(돌연변이)는 자폐 아동뿐만 아니라, 정상 발달 아동 그리고 성인에게도 검출되는 경우가 있어 이 경우에는 메틸화된 형태의 B12와 엽산을 보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메틸레이션은 우리 몸에서 필수적인 과정이며 이를 활성화하는 데 비타민 B12, 특히 메틸코발라민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자폐 아동의 경우 경구 복용보다 주사제 형태가 더 적합할 수 있으며, MTHFR 유전자 변이가 있더라도 적절한 영양 보충을 통해 개선이 가능하니 아이에게 필요한 영양제가 무엇인지 잘 알아보고 보충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전문가와 상담하여 최적의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회 1153
자폐 치료 효과의 시너지를 높이는 방법 "모닝 테라피"
MeRT 치료에서는 '모닝라이트'의 역할이 중요하다. 아침 햇빛은 뇌 기능을 깨우고, 신경 회복을 촉진하는 자연적인 자극제로 치료 효과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다. 우리의 하루는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고 특히, 아침 햇빛(모닝라이트)는 '생체리듬' 조절, 신체와 정신 건강 최적화에 중요한 요소이다. 단순히 많이 자는 것만으로는 수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며 깊이 자고, 제대로 자는 것이 중요하다. 그 열쇠가 바로 "모닝 테라피"이다! '모닝라이트'와 생체 리듬: 과학적 원리 햇빛의 파장은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데, 아침 7시에서 11시 사이에는 짧은 파장의 블루라이트(400-500nm)가 포함되어 있다. 이 빛이 눈을 통해 들어오면 뇌의 '시교차상핵(SCN)'이 활성화되고 신호를 보내어 송과선에서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고, 동시에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킨다. 그 결과 낮 동안 활력을 유지하고, 밤에는 자연스럽게 멜라토닌이 다시 분비되면서 깊은 수면을 유도한다. '모닝라이트'를 통해 밤에 자연스럽게 수면을 유도하고 깊은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모닝 테라피' 실천 방법 - 아침 7시에서 11시 사이 최소 45분 동안 야외에서 햇빛 쬐기 - 신체를 직접 노출하기 (유리를 투과하지 못하고 시신경으로 받아들여야 하기에 야외에서 신체를 직접 노출) - 가벼운 산책이나 발코니에 있어도 효과 - 모닝라이트 이후 생체 시계가 올바르게 작동하는지 확인 아침마다 아이와 산책하는 습관을 들이면 '모닝 테라피'로 인해 하루의 컨디션이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추운 겨울 매일 아침마다 밖에서 시간을 보내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MeRT 치료 효과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치료 기간만이라도 제공하거나, 건강한 루틴을 아이에게 선물하기 위한 방법으로 제공한다면 도파민, 세로토닌 등을 활성화하여 집중력, 기분 개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우리는 모두 우리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길 바란다. 그 시작을 '모닝라이트'로 해보자. "모닝 테라피"를 실천하는 작은 습관이 아이의 건강, 집중력, 면역력, 감정 조절까지 바꿀 수 있다. 오늘부터 아이의 미래를 위해 '모닝라이트'를 제공해보자 :) https://www.youtube.com/watch?v=xrBRSDlaTFk
조회 778
자폐 원인은 시냅스 가지치기 부족?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원인에는 수많은 연구가 있지만, 그중 하나는 '시냅스 가지치기 부족' 이론이다. ASD는 시냅스 가지치기 과정의 비정상적인 패턴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정상적인 시냅스 가지치기는 불필요한 신경 연결을 제거하고 효율적인 연결을 강화하여 신경망을 최적화한다. 그러나 Tang et al.(2014)의 연구에 따르면, 자폐 아동의 경우 시냅스 가지치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신경 연결 과잉이 관찰된 바 있다. 이는 자폐와 관련된 과잉 감각 반응이나 비정상적인 신경처리와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시냅스 가지치기는 생애 초기 발달 단계에서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며, 이러한 과정은 신경망의 정교한 기능을 가능하게 한다. 그러나 자폐 아동에서는 가지치기의 이상으로 인해 뇌의 특정 영역에서 연결 과잉이 발생하거나, 반대로 중요한 연결이 약화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는 사회적 상호작용, 언어 능력, 감각 처리와 같은 핵심 영역에서 자폐의 주요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수면은 이러한 시냅스 조절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Frank(2012)는 깊은 수면 중에 시냅스 가지치기가 활발히 이루어진다는 점을 강조하며, 수면 부족이 신경망의 효율성을 저하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자폐 아동은 수면 문제가 흔하며, 이는 시냅스 가지치기 과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고 실제 연구에서도 자폐 아동의 수면 장애가 신경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수면 부족이 자폐 관련 증상을 심화시키는 기전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자폐 아동의 뇌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수면 패턴을 개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다. 일정한 수면 루틴을 유지하고, 수면 환경을 최적화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수면 장애를 해결해야 한다. 이러한 접근은 시냅스 가지치기를 정상화하고 뇌 발달을 촉진하며, 자폐 증상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참고문헌 1) Tang, G., et al. (2014). "Loss of mTOR-dependent macroautophagy causes autistic-like synaptic pruning deficits." Neuron, 83(5), 1131-1143. 2) Frank, M. G. (2012). "Sleep and synaptic plasticity in the developing and adult brain." Current Topics in Behavioral Neurosciences, 25, 123-149. 3) Heller, N. M., et al. (2020). "Sleep disturbances and autism spectrum disorder." Journal of Autism and Developmental Disorders, 50(8), 2732-2741. 4) Johnson, M. H. (2001). Functional brain development in humans. Nature Reviews Neuroscience, 2(7), 475–483. 5) Huttenlocher, P. R., & Dabholkar, A. S. (1997). Regional differences in synaptogenesis in human cerebral cortex. The Journal of Comparative Neurology, 387(2), 167–178.
조회 1047
열린
1
페이지
2
페이지
3
페이지
4
페이지
맨끝
검색
검색대상
제목
내용
제목+내용
글쓴이
글쓴이(코)
검색어
필수
검색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