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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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1월은 감사로 물들어가는 시간이다. 특히 4째 주 목요일은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 한 해 동안의 감사와 사랑을 나누는 특별한 날, 바로 추수감사절(Thanksgiving)이다. 하지만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를 가진 자녀와 함께 이 명절을 준비하는 일은 조금 더 세심한 계획과 배려가 필요하다. 가족 모두가 더 행복한 추수감사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몇 가지 Tip을 'The Autism Community in Action(TACA)'에서 제공한다.
1. 추수감사절 준비하기
가족과 친적들의 만남 준비하기
자녀의 특성을 잘 모르는 가족들, 주변인들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을 미리 알려주세요.
-자녀가 어떤 행동을 할 수 있는지 (돌발행동을 포함하여)
-주의해야 할 사항 (큰 소리, 깜빡이는 조명, 특정 상황 등)
-자녀와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먹을 수 있는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 목록
적응할 수 있는 환경 준비하기
-집에서 모임을 주최하면 아이가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아이에게 분위기와 활동을 미리 알려주면 좋다.
-그림 일정표 등 이미지를 준비하면 당일 일정을 예측 가능하게 만들어 불안을 줄일 수 있다.
-완벽한 하루를 만들기보다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는게 좋다.
-필요 시 가족과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2. 건강한 글루텐 및 카제인 프리 (GFCF) 식단으로 추수감사절 식사하기
GFCF Tips
-메뉴를 조정할 수 없다면, 아이를 위한 간식, 음식 등을 모두 준비해야 한다.
-새로운 음식을 시도하기보다 자녀가 좋아하는 GFCF음식을 위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메인 요리 (대표적으로 칠면조)에는 첨가물이 없는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햄도 MSG가 첨가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검증된 GFCF 레시피가 필요하다면 TACA 홈페이지를 참고해도 좋다.
-예상치 못한 음식 섭취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3. 감각 과부하 예방 및 대처 방법
1) 공간 준비
: 아이가 과부하를 느낄 경우 쉴 수 있는 조용한 방을 마련하고, 익숙한 책이나 장난감을 준비한다.
2) 에너지 발산
: 산책을 하거나 야외 활동을 하며 아이가 에너지를 발산하도록 돕는다.
3) 감각 통합 활동
: 감각 입력을 제공하는 공예 등 활동을 준비한다.
4) 감각 도구 준비
: 소음 차단 헤드폰, 담요, 조끼,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물건, 차분한 음악 등을 준비한다.
5) 식탁 배치 고려
: 아이를 식탁 끝에 앉히면 중간에서 답답함을 느끼지 않고, 쉽게 자리를 비울 수 있다.
6) 영양제 복용
: 혼란스러워도 아이의 영양제나 약물을 잊지 말고 복용시켜 주어야 한다.
7) 편안한 옷
: 아이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옷을 입히는 것이 좋다.
4. 안전 지키기
안전을 위한 Tips
-낮선 환경에서는 아이가 이탈하거나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 한 명의 성인을 책임자로 정하여 일정 시간 동안 아이를 지켜보게 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다른 성인과 교대하여 모두가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아이의 위치를 항상 주시하며, 사전에 가족들과 역할을 분담하는 것이 좋다.
미국의 추수감사절이 한국의 명절인 만큼 가족 모두가 모여 함께하는 자리에서 위 내용을 숙지하여,
감사 / 사랑 / 즐거움으로 가득 찬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자폐 스펙트럼(ASD)을 가진 아동이더라도 특별한 날은 다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해당 내용은 'TACA_The Autism Community in Action'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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