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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스펙트럼(ASD)과 수면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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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rainR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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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아동들은 다양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각 아동들 마다 다른 감각의 예민함과 추구를 하고 있어서 한가지 방법으로 불특정 다수의 아이에게 효과를 볼 수가 없다. 특히 수면은 자폐장애를 가지고 있는 부모들에게 수년간 수면 부족으로 인한 각종 질병과 사회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 양육자는 이 세상에서 아이를 가장 잘 알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아이의 충분한 수면을 도와줄 수 있는 유일한 존재가 주 양육자 이다. 우리 나라의 주양육자는 주로 엄마이다. 그래서 이런 수면장애 때문에 생기는 어려움을 엄마가 독차지 하고 있다.


혹자는 어렵게 아이를 재우고는 그 후에 혼자 긴 시간 눈물을 흘리는 경우도 있고, 감당이 안되는 나날을 어떻게 견디야 할까 하는 절망으로 인한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인간에게 수면은 회복에 정말 필요하고 중요하다. 수면이 부족하면 짜증과 피곤함이 하루 종일 지배를 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자폐아동에게도 마찬가지다. 잠을 이루지 못하고 충분한 수면이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아이의 이상행동은 끊이지 않을 것이며, 학습능력 역시 발달되지 못할 것이다.


자폐아동에겐 루틴이 중요하다. 자신이 생각하는 루틴에서 벗어 나면 쉽게 텐드럼이나 멜트다운이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아이에게 알맞은 루틴을 설정해보자. 이 루틴은 엄마와 아빠가 달라 선 안된다 심지어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재울 때도 마찬가지어야 한다. 꼭 같은 방법으로 아이가 예측을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줘야 한다. 예측이 가능 하면 아무리 자폐아동일지라도 이것을 견딜 수 있다. 주 양육자가 아이가 감내할 수 있는 어떠한 루틴을 만들어 보고, 이것이 끝나면 잠을 자는 것임을 알려 주자. 그러나 이것은 절대적이면 안된다. 예를 들어 책을 10분정도 읽어야 하는데 2장이 남았다. 2장이 남았지만 10분이 지났기 때문에 자야 한다고 하면, 아이는 다시 흥분을 하게 될 것이다.


아이가 9:30에는 잠들어야 된다고 가정을 하고, 역으로 시간을 계산하며 자연스레 침대까지 가는 것을 생각 해보자. 그리고 여러 번 수정을 해 가면서 아이에게 딱 맞는 루틴을 마련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만들어 지면 5일 정도만 더 진행을 하면서 디테일 하게 수정을 하여 루틴을 설정 해보자.


자폐아동을 키우는 부모들은 멜라토닌을 알 것 이다. 실제로 멜라토닌을 먹이면 아이가 졸려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멜라토닌을 억제 하는 것들을 많이 접하면 잠을 쉽게 이룰 수 없거나, 긴 수면을 유지 하기 어렵다. 아침 시간 아이가 햇볕을 보면 세로토닌 호르몬이 충족이 되어 아주 밝은 정신을 유지하게 하며, 이는 다시 밤에 멜라토닌촉진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현대인은 아이와 오전에 산책을 하기란 거의 불가능 한 경우가 있다. 이런 것들을 도와 주는 램프도 존재하긴 하지만, 자폐아동에게 필요한 오감의 자극을 생각 한다면 산책과 비교 할 수 없다.


TV, 스마트 폰 역시 멜라토닌을 억제 하는 것들이다. 이런 것들은 블루라이트 차단 필름을 사용해 멜라토닌을 억제를 방어 하는 것이 좋다. 백색소음이나 블라인드 같은 것을 이용해보는 것도 고려 하고, 너무 어두워 아이가 무서워 하면 부드러운 조명을 이용해볼 수도 있다. 수면을 도와 주는 것은 인터넷으로 찾아 보면 무수히 많다 이런 것들을 체크리스트로 체크 해가며 작은 실천으로 시작 해보자. 작은 것이라도 자폐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를 위해서 메모를 하자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 아이에게 도움되는 그리고 방해 되는 것들 것 꼭 체크 하면서 발전을 시키는 것이 중요 하다. 자폐아의 수면 일관성은 매우 정확해야하고 중요 하다. 일관된 루틴이라면 누구든 아이를 재울 때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다만 루틴은 단순해야 한다는 기준을 갖자. 아이가 과부하가 걸릴 정도로 부담이 되면 아이는 짜증을 낼 것이다. 그리고 양육자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아이가 집에 오면 불안의 수준을 낮추는 무언가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실제로 진정하고 두뇌가 휴식을 취하도록 놔두는 것이다. 아이를 몇일간 살피고 무엇을 하고 있을 때 긴장을 풀고 있는지 확인해보도록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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