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T

• 목록

 우리는 모두 자녀에 대한 꿈과 희망을 품고 있다. 아빠의 눈동자를 닮거나, 엄마의 유머 감각을 닮기를 바란다.

또 아이들이 자라면서 어떤 모습이 될지 궁금해 한다. 하지만 어느 부모도 장애를 가진 아이를 계획하진 않는다.

 

 장애 진단을 받은 후에는 두려움, 슬픔, 걱정, 사랑의 마음을 갖게 되고 쉽게 아이를 애지중지하는 경향이 생긴다. 특히 발달 장애 아동은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일상에 일어나는 일들을 처리하는 속도가 느리다. 그러나 우리는 아이들이 한계를 뛰어넘어 스스로 독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하지만 자폐증이 있는 아이들의 부모일수록 아이들과 함께 루틴에 빠지기 쉽다.



 

예를 들면:

• 2세 이후에도 젖병을 계속 사용하는 것.

• 유아기를 벗어난 후에도 아이에게 '아기 목소리'로 말하는 것.

• 2세 또는 3세 이후에도 쪽쪽이를 사용하는 것.

• 나이에 맞지 않게 유아용 음식을 먹이는 것 (단, 섭식 또는 알레르기 문제가 있는 경우는 예외).

• 아이가 선호하는 음식 몇 가지로 식이요법을 제한하는 것. 

• 아이가 할 수 있는 수준의 의사소통을 요구하지 않는 것 (예를 들어, 두 단어 내지 세 단어의 말로 요구를 할 수 있는 아이에게 손짓을 사용하거나 의사소통을 시도하기 전에 부모가 필요한 것들을 예상할 경우).

• 아이가 투정부리는 상황에서 모든 장난감을 허락해주는 것.

• 협력하거나 나누는 습관을 키우지 않고 아이가 TV나 컴퓨터를 독차지 하도록 허용하는 것.

• 아이를 자신의 방이나 침대 대신 부모와 함께 자도록 허용하는 것.

• 4세 이상의 아이임에도 옷을 입혀주는 것.

• 치료 시간을 방해하는 것(즉, 같은 공간에 머무르거나 치료 선생님을 방해하는 것).

• 다른 형제들의 도움을 요청하면서 장애가 있는 아이에게는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것.

• 옳지 않은 행동의 변명으로 장애 진단을 이용하는 것.

• 장애가 있는 아이가 가족들의 일상을 통제하도록 허용하는 것.

 

여기에 관련된 문제들이 있는가?

 

도전은 복잡할 수 있고, 행동은 관리하거나 바꾸기 매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만약 내가 시도하지 않는다면 이 아이가 능력이 어디까지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여기 일반적인 행동 기반 문제를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제안과 단계별 지침이 있다.

 



1. 목표 설정

1) 매일 매일 기록하고 바꿔야 할 일상적인 루틴과 습관을 찾으라. 솔직하고 디테일하게 목록으로 나열하라.

친구들, 치료사, 가족 구성원 등 모두의 관찰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2) 배우자나 파트너와 목록을 점검하고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할 부분을 결정하라. (가장 어려울 수도 있다.)

3) 도움을 주는 분들과 함께 목표를 검토하라. 그들의 경험을 활용하여 계획을 세우고 개발하는 데 도움을 받으라.

아이를 가진 사람이 아니거나, 아이와 함께 살지 않는다면 경험을 통한 조언을 구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의

이들의 피드백 또한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아이가 더 발전할 수 있는 제안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4) 가능한 빨리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라. 행동 전문가나 작업치료사가 기술을 가르치고 새로 습득한 기술을 집에서 적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2. 새로운 행동 강화하기

- 적절한 반복학습과 부모의 강한 의지가 중요한데, 행동을 강화하는 전략은 다음과 같다.

 

1) 좋아하는 장난감, 음식, TV프로그램 또는 놀이 활동으로 즉시 보상하라.

2) 과도한 사용을 피하고 일정 기간마다 강화 목표를 평가하여 아이가 여전히 그것을 보상으로 여기는지 확인하라.

3) 처음에는 빈번한 보상이 필요할 수 있지만, 숙련도가 증가함에 따라 줄일 수 있다.

4) 가족, 친구 및 치료사에게 아이를 일관되게 강화하는 방법에 대해 교육하라.



 

기존의 루틴은 깨고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데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또래 아이를 가르치는 것보다 훨씬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당신의 아이는 언제까지나 아기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고 교육한다면, 더 나은 기술은 아이와 부모 모두가 독립적이고 자율적으로 생활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해당 글은 TACA_Tha Autism Community in Action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추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