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T는 뇌의 신호를 조절하기 위해 전자기장을 활용하는 치료 기술이다. 환자 뇌의 정확한 주파수를 미국의 연구실에서 특허 기술로 판독해 제공한다. 환자의 뇌에 정확한 치료 기술로 공명요법을 가능하게 해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한 원리다.
또 MeRT는 뇌파가 정상범위로 갈 수 있도록 뇌를 훈련시켜 뇌의 기능을 최적화하고, 이것은 수시로 감각이 과부하 되어 생기는 여러 증상을 억제하며 중요 정보를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되면서 자연스레 인지능력과 표현력이 개선된다.
그럼으로써 각 환자에게 고유한 뇌의 상태에 따른 개별화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해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인간의 뇌는 모두 다르고, 같은 증상의 병일지라도 사람마다 그 뇌파는 모두 다르기 때문에 환자의 고유한 뇌파를 판독하는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건강다이제스트 | 이정희 기자】“만 1세 이전에는 아이 발달을 확정적으로 진단하기 어렵습니다. 또래보다 발달이 늦어 보여도 결국 2세 이후에서야 부모가 문제를 뚜렷이 인지하게 됩니다.” 발달장애 아동의 한 부모는 이렇게 현실을 전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발달장애와 특수교육 대상 아동 규모는 2011년 약 26만7천 명에서 2023년 38만2천 명으로 늘어 43% 증가했다. 이 중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 능력에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뇌 발달 장애로, 2023년 기준 약 20만 명 이상의 아동이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전히 증가 추세다. 전문가들은 “발달장애 아동의 조기 선별과 개입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지적한다.
【메디컬투데이 | 조성우 기자】기존 발달장애 치료는 크게 교육적 접근(ABA, 언어·작업치료 등)과 약물치료에 집중됐으며, 발달장애의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뇌신경계 기능 이상과 관련이 있다는 견해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뇌파 자체를 다루는 새로운 치료법의 필요성이 논의되고 있다.
이런 배경 속에서 최근 주목받는 치료법이 MeRT(Magnetic e-Resonance Therapy, 자기공명 뇌자극치료)다. MeRT는 환자의 뇌파를 정밀 측정·분석해 개인 고유의 뇌파 패턴에 맞춘 프로토콜을 설계한 뒤, 전자기 자극을 통해 뇌 신호를 정상 범위에 가깝게 유도하는 방식이다. 일부 임상 보고서에서는 감각 과부하 완화, 인지·언어·사회성 발달과 관련된 긍정적 변화가 관찰됐다는 사례가 전해진다.
브레인트리트먼트센터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사례에서 자폐 아동의 감각 문제 완화, 주의 집중력 향상, 언어 표현력 개선이 일부 보고됐다. 관계자는 “환자마다 결과에는 차이가 있지만 다수 사례에서 뇌파 패턴의 긍정적 변화가 확인됐다”며 “치료 종료 이후에도 발달이 이어진 사례가 있어 장기적 치료 가능성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MeRT는 아직 비교적 새로운 접근법으로, 효과는 개인별 차이가 크며 장기적 임상 검증이 필요하다는 점도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디지틀조선일보 | 김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