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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행동 및 자해 행동 감소 (How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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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rainR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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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D는 ADHD 환자에서 나타나는 공격적인 행동 성향이 동반되기 쉽고 의사 표현의 한계로 인한 자해 행동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뇌에서 불필요한 신경망은 제거되고 자주 사용되는 신경망은 강화되어야 하나, ASD의 경우 시냅스의 가지치기 부족으로 발달이 지연된

아동들이 받아들이는 감각은 쉽게 과부하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감각을 처리하거나 통합하는 데 문제가 생기고 ‘촉각-전정신경계-망상체-편도체-대뇌’로 이어지는 감각 통합계에 이상이 존재하여

특별한 외부의 자극이 없어도 내부에서 이상감각이 나타나 각각의 균형상태를 회복하기 위해 신체를 압박하거나 긁는 등 종종 자기자극 행동을

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 행동(공격적인 행동 및 자해 행동) 감소를 위해 심리적 접근, 감각통합 중재, 행동치료, 약물치료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다른 치료

방법으로는 미주신경자극, 뇌 심부 자극, 경두개 자기자극 등이 있고 MeRT 치료가 이에 포함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약물치료는 행동 출현의 빈도를 감소시키는 데 효과가 있지만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아동의 거부

행동으로 인하여 강제 복용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에 비약물적 중재를 선호하기도 한다.


 비약물적 중재 예시로,

 

 첫째, ABC 프로토콜을 사용해 볼 수 있다. ABC 프로토콜이란, Antecedent(원인), Behavior(행동), Consequence(결과)로

아이 행동의 원인, 선행사건, 트리거 등을 분석하고 어떤 문제 행동을 하였는지 파악하여 이것이 어떤 방식으로 소거가 되었고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상세히 기록하는 것이다.

이때 기록은 구체적이고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가족 외식을 하다가 아이가 비명을 지르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상황이라면 아래와 같이 기록한다.


- Antecedent(원인): 외식 장소이니만큼 피해를 끼치지 않고자 조용히 밥을 먹으라 함.
- Behavior(행동): 10분간 비명을 지르며 스스로 머리를 쥐어뜯고 포크를 내던짐.
- Consequence(결과): 밥 대신 사탕을 주었을 땐 비명을 계속 질렀고 젤리를 주자 멈춤.


더욱 자세한 기록을 위해 비명을 지르는 동안 물기, 머리 박기 등의 행동이 포함되었는지, 비명 지르기는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되는지,

전과 비교했을 때 시간이 지속 시간이 증가하는지 감소하는지, 같은 장소에서 발생하는지 등 패턴을 구체적으로 기록하는 것이 예측하고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둘째, 소통의 방법을 늘리고 (‘ASD아동에게 비언어적 의사소통 기술을 가르치기 위한 5가지 전략’ 참고) 문제 행동이 나타나자마자 대처하는

것이다.  장난감 줄 세우기, 울거나 투덜거리는 것과 같은 사소한 문제 행동을 하고 때리거나, 머리를 부딪히거나, 땅에 쓰러지는 것과 같은

중요한 문제 행동은 0 또는 0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아동과 의사소통을 하고 0 수준에 가까운 주요 문제 행동을 얻는 방법을

배울 때까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자제하고 어려운 과제는 최대한 피해야 할 것이다.


셋째, 가정에서 학습 활동 진행 시 부정적 단어보다 긍정적 단어 사용의 비중을 높이고 칭찬과 긍정적인 몸짓 외에도 외부 강화 방법을 사용하여 보자. 

좋아하는 음료 한 모금, 10분 정도의 클립 영상 시청, 선호하는 장난감 사용 등은 학습의 동기를 높여주고 문제 행동을 줄여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도와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방법들과 함께 앞서 언급한 감각통합 중재, 행동치료, MeRT 치료, ABA, 작업치료, 언어치료가 이루어진다면 보다 빠르게 문제

행동의 소거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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