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발달 지연, 자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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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발달이 또래보다 느리다고 느낄 때, 많은 부모가 혼란과 걱정을 경험한다. 단순히 발달 속도의 차이일까요, 아니면 더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Turn Autism Around' 책에서는 발달 지연의 주요 원인과 ASD, ADHD 그리고 단순 언어 지연의 차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중 오늘 다룰 내용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 (ASD)에 대해 알아보자.
발달 지연의 다양한 원인
아이의 발달 속도는 매우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어,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는 초기 발달에서 자연스레 뒤처질 수 있고 성별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어, 남아가 여아보다 말을 늦게 시작하는 경우가 흔하다. 아이들은 성격과 기질에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 어떤 아이들은 타고난 기질이 예민하고 까다로운 반면, 다른 아이들은 비교적 느긋하고 순응적이다. 따라서 발달 지연의 원인을 단순히 행동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
발달 지연, ASD, ADHD
유아기에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ADHD, 언어 지연의 징후가 서로 겹치고 비슷한 경우가 많다. 특히 ASD와 ADHD 증상은 비슷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혼동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 조차 아이의 발달 기록을 세심히 살펴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 ASD 초기 징후 - 사회적 기술 저하, 특정 행동 반복, 언어 발달 지연
: ADHD 초기 징후 - 집중력 부족, 과잉 활동, 충동적 행동
: 언어 지연 - 말을 배우는 속도가 느리거나 퇴행하는 경우
ASD란?
발달 장애로, 보통 만 3세 이전에 증상이 나타나지만 진단은 더 늦게 이루어질 수 있다. 아스퍼거 증후군, PDD-NOS 등 다양한 범주를 포괄하여 자폐 스펙트럼 장애로 진단한다. DSM-5에 따르면 필요 지원 정도에 따라 1,2,3급으로 나뉘지만 이 분류는 주관적일 수 있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개선 가능성도 있다.
실제 사례로, 15개월에 발달 지연과 감각적 거부 행동을 보이기 시작한 아이는 2살 무렵 언어를 거의 사용하지 못하고 하루에도 여러 번 짜증을 내며 부모를 힘들게 했다. 초기 자폐 검사에서 진단을 받는 데에는 실패했지만, 주당 3시간씩 4개월 동안 적절한 개입을 통해 치료를 받으면서 긍정적 변화를 보였다. 조기에 치료를 시작한 것이 효과가 있었고 결국 이 아이는 자폐 진단을 받지 않고, 5살 때는 또래와 비슷한 수준의 발달을 보여 유치원과 학교 입학에 성공했다.
부모가 알아야 할 점
아이의 발달 지연을 발견했다면,
1. 조기에 행동하자.
시간이 지나 진단 받기까지 기다리기보다 전문가의 의견을 받고 징후를 보인다면 바로 개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조기 치료를 시작하자.
적절한 개입과 치료는 아이의 발달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3. 긍정적으로 접근하자.
모든 아이가 같은 결과를 얻을 수는 없지만, 적절한 지원과 사랑은 큰 변화를 만든다.
가능성을 믿고 행동 하자!
아이의 발달 상태를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중요한 것은 조기에 문제를 인식하고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다. ASD, ADHD, 언어 지연 등 발달이 지연되는 원인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아이에게 필요한 개입을 꾸준히 실행한다면 아이는 독립적이고 성공적인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아이의 가능성을 믿고 필요한 도움을 제공함과 동시에 관심과 사랑은 밝은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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